원래 디씨 눈팅만 잘하지, 글은 남가지 않는 성격입니다만 최근 생긴 여자친구와의 트러블 때문에 여러 사이트에 글을 올려 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인들에게 상담하기엔 좀 챙피한 이야기라서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릴게용.
아, 그리고 지금 제가 올린 이 고민글은 19세 이하는 읽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당.
일단 제 소개부터 할게요. 저로 말씀드릴 거 같으면 재대한 24살의 복학생이구요.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린 동생입니다.
입대 전부터 사귀던 여친인데, 운 좋게 복무 내내 기대려 줘서 재대 후에 계속 교재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귀게 된지 몇 년정도 되긴 했지만 여친이랑 성적 관계를 갖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주 전에 여자친구랑 마지막 성관계를 갖게 됐는데요. 사건은 이때 터져버렸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여친이랑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그때 당시 막 배후 체위로 바꾸어 맺고 있었습니다.
순간, 제 뇌리에 갑자기 어릴적 즐겨보던 라이온킹의 티몬가 품바가 스쳐지나가더군요.
갑자기 떠오른 품바의 영상과 함께 저는 '오우 예 ~ 하쿠나 마타타!'라는 대사를 큰소리로 내지르며
여자 친구의 엉덩이 양쪽을 찰싹 때렸습니다.(강도는 약하게 때림.)
그러자 여자친구가 갑자기 싸늘한 표정으로 절 처다보더니 옷 챙겨서 그냥 나가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그때 당시 패닉 상태라 여친을 붙잡지도 못하고 그저 가게 내버려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친이 나가버린 후 1주 넘게 먼저 연락을 안하더군요. 원래 거의 매일 먼저 연락하던 애였는데..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전화를 걸어봐도 안받고 문자도 씹더라구요. 무서워서 걔네 학교나 집은 찾아갈 엄두도 못내고 있구요..
아.. 정말 괴롭네요. 자살하고 싶습니다 정말.. 제가 그렇게 나쁜 짓을 한건가요? 후..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서 그냥 끝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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